일반적으로 창업은 아래의 7단계로 진행할 수 있으며, 창업할 업종 혹은 창업아이템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는 있다. 아울러 창업의 단계별로 진행할 때마다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점검하고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1단계) 창업예비분석: 먼저 창업자는 자신의 창업자질 혹은 적성 등을 분석하여 현재의 시점에서 창업을 하는 것이 타당한가를 결정해야 하며, 창업자가 갖고 있는 자원이 충분한지 혹은 창업시기가 적당한지를 고민해야 한다. 물론 어느 누구도 충분한 자금, 기술 등을 갖추고 창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족한 자원을 어떻게 조달할 것이며 또한 충분히 조달할 수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2단계) 사업목적의 정의: 창업예비분석을 통해 창업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창업을 하려는 이유 및 목적에 대해 명확하게 해 두어야 한다. 즉, 창업을 통해 달성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혹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정의해야 하는데, 그것은 창업이념 혹은 미션(mission)으로 표현될 수 있다. 즉, 창업자의 생각, 삶의 철학 등이 창업을 통해 구현될 수 있는 분명한 목표가 설정되어야 할 것이다.
(3단계) 창업 분야의 결정과 아이디어의 모색: 창업분야는 바로 창업할 업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는 창업아이템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실, 창업분야 혹은 아이디어를 결정할 때에는 많은 자료의 수집, 전문가와의 상담, 현장 탐방 및 벤치마킹 등 많은 절차와 시간, 그리고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전체 창업의 절차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3단계라고 할 수 있다.
(4단계) 사업타당성 분석: 앞에서 결정한 창업분야와 아이디어가 사업성이 있는가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시장성 및 기술성 등을 조사 및 분석해야 한다. 사실, 초보자의 경우에는 사업성을 분석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동일한 사례 혹은 유사한 사례를 벤치마킹(benchmarking)하는 것도 사업타당성 분석의 대안이 될 수 있다.
(5단계) 인적 및 물적 자원의 조달과 구성: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의 핵심은 창업멤버를 구성하는 일과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초기 창업의 준비자금 및 운영자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창업자금은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창업지원자금에 대한 조사 및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
(6단계) 사업계획서의 작성과 조직구조의 설정: 사업계획서의 중요한 사항으로는 제품계획, 판매계획, 생산 및 설비계획, 일정계획 등의 세부 계획들이 구체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또한 앞에서 확보된 인적 자원을 기업의 주요 기능에 따라 배치하는 것도 필요한데, 무엇보다도 제품의 생산 혹은 조달뿐만 아니라 온라인(online) 및 오프라인(offline)에서의 홍보 인력의 홍보와 배치가 매우 중요하다.
(7단계) 사업개시: 모든 준비가 끝났으면, 사업을 시작하면 되는데, 사업을 개시하였다 하더라도 얼마나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장담을 할 수가 없다. 한국에서 창업시장은 수명주기가 너무 짧고, 고객들의 취향이 너무 자주 변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을 개시했다고 하더라도 향후 고객의 수요 변화에 따른 다양한 수익모델(business model)의 개발 혹은 업종전환을 염두에 둔 창업기업의 경영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